SKB, 'AI 골프' 서비스 개시…"좋아하는 선수 영상 자동 편집해 제공"

입력 2024-04-04 10:18   수정 2024-04-04 10:23



SK브로드밴드는 KLPGA/KPGA 투어 2024시즌 모든 골프 대회에 B tv ‘인공지능(AI) 골프’를 적용해 중계 서비스한다고 4일 발표했다.

AI 골프 서비스는 B tv 채널 977번(SBS Golf), 972번(SBS Golf2)의 실시간 대회 중계 화면에서 제공하는 AI 데이터 방송이다. SK텔레콤의 AI 미디어 기술을 골프 방송에 적용했다. B tv는 물론 SK텔레콤의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. 이날 열리는 KLPGA 개막전과 오는 11일 시작하는 KPGA 첫 경기부터 AI 골프 서비스를 제공한다.

B tv 고객이 SBS Golf, SBS Golf2 채널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AI 골프 데이터 영역이 화면 왼쪽과 아래에 L자 형태로 활성화된다. 리더보드, 내 선수 리스트, 조 편성, AI 하이라이트, 프로샵, 제휴·이벤트 등의 메뉴로 구성됐다.

AI 하이라이트는 AI가 홀·샷·선수별 영상을 자동 추출해 편집·제공하는 서비스다. AI가 신속하게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공해 골프 시청의 재미를 더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.

하반기에는 AI가 경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선수의 데이터를 바로 알려주는 AI 캐스터를 도입한다. 예를 들어 선수가 그린에 공을 올리려고 할 때 최근 그린 적중률을 실시간 데이터로 제공해 샷의 성공 여부를 예상해 볼 수 있다.

AI 셀프코칭과 AI 트래킹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. AI 셀프코칭은 AI 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선수 스윙을 분석해 초저속으로 재생해 주는 서비스다. 좋아하는 선수의 스윙을 반복 시청하며 스스로 문제점을 진단하고 교정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. AI 트래킹은 골프공의 궤적을 보여준다. 시청자는 탄도, 구질, 퍼팅 라이 등을 생생히 확인할 수 있다.

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“국내 골프 대회 주관 방송사인 SBS Golf와 KLPGA·KPGA와 협력해 B tv에 AI 골프 서비스를 도입했다”며 “앞으로 정보통신기술(ICT)과 스포츠의 결합으로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해 AI 중계 트렌드를 선도하겠다”라고 말했다.

이승우 기자 leeswoo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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